5억을 잃거나 10억을 얻는 게임 하시겠습니까?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0억을 받고 뒷면이 나오면 5억을 잃는 게임이 있다고 하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문제가 크면 잘게 쪼개라

아마 대부분 고민하는 이유는 5억이 없기 때문이다. 게임했는데 5억 빚이 생기면 남은 인생을 빚 갚는데 써야한다. 인생이 망가져버린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번 반복하는 게임으로 쪼개보자. 5억 잃거나 10억 얻는 게임에서 50만원 잃고 10억 얻는 게임에서 50만원 잃고 100만원 얻는 게임으로 말이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재산을 올인해서 시작하지 말고 조금씩 쪼개서 계속 시도해보자. 처음엔 동전 던지기보다 성공 확률이 확연히 떨어진다. 그러나 실패에서 배우며 학습하고 다시 도전하다보면 실력과 확률은 오른다.

 

작게, 빠르게, 린하게

'린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있다. 아이디어를 최소한의 제품으로 만들어 시도하는 경영 방식이다. 작게라도 빨리 시작해서 검증하는 방법이다. 작게 시작했으니 다시 시도하기도 쉽다. 한 번 제대로 성공하면 이전에 날렸던 돈을 메꾸고 확장도 가능해진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주식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모두 응용해서 적용할 수 있다.

 

예시로 카페 창업을 생각해보자. 직장인이라면 주말에 카페 알바도 해보고 해외에서 원두 구매도 좀 해보고 바리스타 원데이 클래스나 팝업 스토어를 열어보는 식이다.

 

사업 성공 여부도 알 수 있지만 내가 이 일에 잘 맞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배수진을 치는 경향이 있다. 항상 배수진을 칠 필요는 없다. 린하게 시도하고 또 다시 빠르게 재도전하라.

 

 

 

+시도비용이 50만원 이하 등 너무 작으면 광고를 돌리기가 어렵고 누구에게 아웃소싱 주는게 불가능해져서 내가 다 해야되서 배움은 늘지만 검증시간이 많이 길어질 수 있다.

 

*참조 : 신사임당(주언규), 킵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