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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꼰대에는 나이가 없다 (feat. 초딩 꼰대)
    사업성공노트 2020. 3. 18. 17:06

    뭐만 하면 꼰대, 조금만 나이 들었다 하면 아무 말도 못 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세지고 쓸데없이 훈수질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과연 꼰대 중에는 나이 든 사람만 있을까? 위의 사례를 보자. 초등학교 3학년 생에게 그 나이에 무슨 덕질을 하냐며 훈수질을 하는 이의 나이는 아마 초등학생, 많이 쳐줘도 중학생쯤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보다 나이가 어리면 일단 얕보고 무시하고 가르치려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유교 질서가 강조되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굉장히 심하게 나타나 왔다.

     

    심심하면 터져 나오는 중, 고등학생 폭행 사건, 여전히 잔재해 있는 대학교 군기 문화 등. 생각해 보면 어른들을 꼰대라며 비판하는 대표적인 나이대인 10대~20대 초중반에서도 비슷한 꼰대질은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꼰대는 나이가 아닌 인격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인간관계에서 이 같은 꼰대질은 정말 최악의 인상을 남기기 쉽다. 개인적인 관계부터, 동료 및 협력사 관계, 사장과 손님의 관계까지 꼰대의 부정적 영향력이 안 미치는 곳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역지사지' 정신이다.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내 입장에서 상대방의 문제를 찾고 지적하기보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판단해봐야 한다. 그런 뒤에 나오는 조언은 훨씬 진정성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수긍하기가 훨씬 용이할 것이다.

     

    또한 막상 그 입장이 되어보니 나도 어쩔 도리가 없다 싶을 때는 그냥 열심히 경청하고 이해해주자. 조언은 절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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