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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feat. 추악한 범죄의 결말)사업성공노트 2020. 3. 24. 14:58
세상에 비밀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존재한다. 사소하고 별거 아닌 일부터, 중대하고 끔찍한 범죄까지 알려지지 않은 채 묻힌 수많은 일들이 존재한다.
사실 그것이 법적, 도덕적으로 정당하고 개인적인 사안이라면 어찌 되든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문제가 된다.
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대개 치밀하게 준비하거나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래도록 비밀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완전하고 영원할까?
보통 돈과 권력 또는 치밀한 계획이 있으면 어떤 짓을 하든 쉽게 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선징악으로 이를 다스리는 일은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일어나곤 한다.
하지만 아무리 치밀해도, 아무리 강력해도 완벽한 비밀은 만들 수 없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예상 밖의 사건이 언제나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한 디지털장의사에게 사진 삭제를 의뢰하며 범행의 일부 단초가 잡혔다. 가해자는 피해자인 척 접근한 디지털장의사에게 사진으로 협박하는 등 범죄의 증거 자료들을 제 손으로 남겼다.
그 이전에 연예계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 버닝썬 사건은 클럽 가이드의 폭행 혐의가 발단이었다. 대통령까지 탄핵시킨 최순실 게이트 또한 미르재단에 대한 단순 비자금 의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막강한 힘을 가진 이들도 우연한 사건으로부터 번진 나비효과는 걷잡을 수 없다. 즉 죄를 저지른 이상 그것을 아무리 비밀로 하든 언제나 위험 속에 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착하게 사는 것이다. 불법적인 행위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논리 속에서 실력을 키우고 연결을 만들며 성공에 도전해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쾌락을 즐겨야 한다.
남몰래 죄악을 일삼으며 사는 인생은 평생을 도사리는 위험과 함께 살아가는 셈이다. 그러나 착하게 살면 언제나 떳떳하다. 또한 나쁜 일들이 밝혀졌을 때, 떳떳함은 그 자체로 반사 이익을 얻게 된다.
혹시라도 이득을 위해, 쾌락을 위해 얕은 술수를 꾀하고 있다면 그 의지를 정당한 곳에 발휘해 떳떳한 인생을 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사진: 1boon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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