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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하는 사람은 절대 몰빵하지 않는다
    사업성공노트 2020. 6. 4. 01:37

     

    꼭 위험을 무릅써야 할까?

     

    사람들은 이런 오해를 한다. 가진 것을 모두 걸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성공하는 기업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뛰어들어서 부딪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 통념이 정말 사실일까?

     

    애플과 알리바바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로 꼽힌 안경유통회사 와비파커는 값비싼 안경 값에 의문을 품었던 네 명의 대학생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들은 비싼 안경 값의 구조를 조사했고 그 이유가 이탈리아의 룩소티카라는 기업에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들은 유통 구조를 바꿔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값은 저렴한 안경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하지만 사업 초반, 네 명의 대학생은 모두 사업에 몰두하는 것이 아닌 인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재학 중인 학생이었고, 좋은 사업을 구상해냈음에도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사업을 상담해준 교수는 학교를 중퇴하고 사업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모자랄 판에 고작 여가 시간을 이용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실패를 예감했다.

     

    시간은 부족하고 관심은 분산된 상태로 네 사람은 회사 이름을 정하는 데만 여섯 달이 걸렸다. 그렇게 졸업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그들은 잘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일할 직장을 구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했다. 누가봐도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와비파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유통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IT기업을 혁신성에서 제쳐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독창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 가운데 강한 확신을 지니고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은 드물다. 그들 또한 우리처럼 두려움과 우유부단함과 회의감에 시달린다.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회피하고 싶어하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 것이다. 실제로 직장을 계속 다닌 창업가가 실패할 확률은 직장을 그만둔 창업가보다 33퍼센트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신이 위험을 회피하고 늘 의구심 속에 사는 성향이라면 오히려 당신의 사업은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앞뒤 가리지 않고 무모하게 덤벼드는 방식의 사업은 사상누각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한 분야에서 안정감을 확보하면, 다른 분야에서는 자유롭게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다. 즉 한쪽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는 동시에 다른 쪽에서는 극도의 신중을 기함으로써 위험을 상쇄한다는 뜻이다. 인데버의 CED인 린데 로텐버그는 “최고의 기업가들은 위험을 극대화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제한 속도를 준수하지 않으면 언제든 가드레일을 박고 고꾸라져도 이상하지 않다.

     

     

     

     

    결국 성공에 이르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우리와 똑같지만 어째서 그들은 성공하고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 걸까? 당신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무엇인지 떠올려보라. 과연 그것이 정말로 허물 수 없는 두꺼운 벽일까? 우리 앞에 주어진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 중 상당수는 사실 우리의 힘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즉 자신의 한계가 대부분 본인 스스로 만든 것이라는 말이다.

     

    성공한 이들이 내적으로 겪는 경험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도 똑같이 두려움을 느끼고 회의를 품는다. 다만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용기를 내서 행동에 옮긴다는 사실이다. 결국 성공하는 이들은 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시도하는 것이 후회를 덜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무모하게 몰빵하지 마라. 한쪽에서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시도하라. 균형을 유지해야 끝까지 도전할 있다.

     

     

     

    참조: <오리지널스>

    사진: Fast Company, Warby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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