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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 전문가가 수십억을 번 방법
    사업성공노트 2020. 6. 2. 01:52

     

     

    실패가 아니면 실험뿐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는 7년 동안 27개의 사업을 하고 그중 24개를 말아먹는다. 그 과정에서 150억 원의 자본을 날리고, 억대 빚까지 지게 된다. 그의 첫 사업은 좋아하는 야구팀 경기장에서 관련 신문을 창간해 파는 것이었다. 그러나 관객들은 신문을 나눠줘도 읽기는커녕 찢어서 응원하는 데 사용한다. 이를 본 한 할머니는 남은 신문 어차피 다 찢어질 텐데 자신이 폐지로 가져다 팔겠다고까지 한다.

     

    대표는 실패의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 얼마 안 돼 실패를 직감한 그는 매일 아침이 두려웠다고 한다. 눈을 뜨면 현실이 꿈이라 부정하며 다시 눈을 감았지만 결국은 욕을 뱉으며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혼자 텅 빈 사무실에 앉아 사진기자가 찍은 1만여 장의 야구장 사진을 바라보던 그는 선수들과 응원단이 자주 쓰고 있는 머리띠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두 명의 직원과 무작정 그것을 만들기 시작한다. 현장에서 머리띠의 판매율은 두드러졌다. 돈이 벌리기 시작하자 구단과 팬클럽에 연락하여 정식으로 이를 납품하게 된다.

     

    그렇게 그는 약 3년 만에 빚을 갚고 3억이라는 종잣돈을 만들게 된다. 자금이 생기자 그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그리고 EBS에 찾아가 토익 목표 달성, 일명 '토목달'에 이 3억을 투자하겠다고 요청한다. 직원들은 어렵게 만든 자금을 투자하는 것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그는 '우리가 머리띠 팔려고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 않냐'라고 설득하며 결국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투자 이후 3년 만에 토목달은 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노점상을 하며 머리띠를 팔던 그의 회사는 수십 억을 버는 기업이 되었다. 토목달은 완강 시 수강료 환급이라는 신개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상품이었다. 누구나 떠올릴 법한 발상이지만 누구나 시도할 수는 없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그는 강의 완강률이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데이터를 보며 전략에 확신을 품었고, 결국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끝까지 하면 100%

    우리는 누구나 성공의 방법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살을 빼려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면 된다. 정말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따금 찾아오는 실패에 좌절하고,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한다. 김민철 대표는 좌절감이 들 땐 내가 당장 성공할 수 있는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하루 세 번 이를 닦고 밥을 세끼 먹는 일처럼 간단한 일 말이다. 하루하루 그 순간의 성공을 모으고 이것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성공이 수없이 모이게 되면 어느 순간 흐름을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흐름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믿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이 결국 내가 마주하고 싶은 성공까지 이어지게 된다. 100% 성공하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작은 성공부터 쌓아 나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실패는 실패라고 생각했을 때 진정한 실패가 된다. 그러나 이것을 실험이라고 생각하면 그저 실패가 아닌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2019년 12월 몸집을 키운 야나두는 카카오에 흡수되며 더 이상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김민철 대표는 합병 법인의 최대 주주가 된다. 24개의 사업을 말아먹고 수억의 빚을 지며 노점상에서 머리띠를 팔던 때만 해도 이런 미래를 상상하기나 했을까? 주어진 하루의 작은 성공에 최선을 다하자. 포기하지 않고 쌓아가다 보면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성공에 이를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참조: 세바시 유튜브, '100%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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