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렇게 돈 벌지 마세요
    사업성공노트 2020. 4. 10. 10:36

     

    장사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마진율에 신경 쓰게 된다. 그게 결국 내 손에 남는 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가격은 가격대로 올리고 원가는 지나치게 절감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게 제품을 팔면 당장은 마진이 많이 남아서 수익이 늘어난다. 그런데 과연 제품의 퀄리티는 어떨까? 당장 물건이 팔린다고 과연 고객들이 아무렇지 않을까? 고객은 당신의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다.

     

     

     

     

    위의 경우는 정말 누가봐도 양심 따위 저세상으로 보내버린 수준이다. 백화점이라고 하면 기본적인 퀄리티에 대한 신뢰는 깔고 가는 배경이다. 닭강정집의 사장은 이를 교묘한 수준을 넘어 무자비한 수준으로 이용해 소비자를 등 처먹은 것이다.

     

    이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알게 모르게 소비자를 현혹하여 싸게 만든 제품을 높은 마진으로 파는 경우는 주변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장사라는 게 쉽지 않고, 요즘 여러모로 경기도 안 좋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방법이 그것밖엔 없는 걸까?

     

    이런 식으로 고객을 기만하고 자격 없는 제품을 팔아서 돈버는 사람들을 우리는 '사기꾼'이라고 부른다. 꼭 돈만 떼먹어야지 사기가 아니다. 어떤 고객도 가격 수준에 맞지 않는 저품질의 제품을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장사를 오래하고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을 하려면 우리는 코앞의 이득만 봐선 안 된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음식 장사라면 맛을, 또 다른 제품의 장사라면 기능, 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개선해야 한다.

     

    즉 조금의 고객이라도 더 크게 등처먹으려는 것이 아닌, 더 많은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강점을 키우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제품의 퀄리티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고안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버는 차량을 제조하지 않고도 차량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왔으며, 에어비앤비는 호텔을 소유하지 않고도 호텔 업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왔다.

     

    알량한 방법으로 눈앞의 돈만을 좇아선 안 된다. 근본적인 실력을 키워 경쟁우위의 강점을 갖추고, 더 나아가 혁신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솟아올라갈 기회를 찾아야 한다. 사업이란 그렇게 하는 것이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부산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