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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의 잘못에 사장이 욕 먹는 이유사업성공노트 2020. 3. 10. 04:26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배달원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업체를 통해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호 간 편하고 효율적이긴 하지만 완전히 신뢰하고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종종 서로의 잘못에 책임 논란이 불거지기도 한다.
위 사건의 경우 혼자 사는 여성 고객에게 배달원이 한 무례한 행동이 발단이었다. 사장님은 억울할 만도 하지만 최대한 죄송한 마음을 손님에게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 그지 없었다.
문제는 '친근감'이라는 표현이었다. 배달원의 소름돋는 행동을 굳이 그렇게 포장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이에 몇몇 이용자들은 배달원의 잘못보다도 사장님의 대처를 더욱 문제삼기까지 한다.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반응에 더욱 속이 상할 것이다. 그러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어떻게 느끼느냐이다. 사장님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생각으로 사과와 더불어 배달원의 잘못을 포장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달원의 이같은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내용이다. 절대 포장되어선 안 될 사항을 억지로 포장하려다 보니 결국 반감을 사게 된 것이다.
또한 세대가 거쳐올 수록 사고방식이 더욱 개인화되고 사소한 것에도 민감해진 이유도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세상의 발전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
사장님들은 젊은 고객을 상대할 때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고객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들을 잃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참조: 더쿠, <소름돋는 배민 배달원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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