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때 공통점을 찾으면 안되는 이유

 

대화 잘하기는 살면서 중요한 스킬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화할 때 공감적 경청을 하라고 한다.

경청 자체를 안하는 사람도 많지만, 공감을 시도하다 잘못된 공감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바로 공통점을 찾아야한다는 오해 때문이다.

우리는 공감과 공통점 찾기를 같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정반대다. 공통점을 찾으면 경청이 불가능하며 오히려 강요의 느낌까지 줄 수 있다.

우리는 공통점을 찾으면 '어! 나돈데'라고 말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듣다가 끊고 자기 이야기를 하는 행위다. 듣던 상대는 말을 잘린 기분이다.

공통점이 상대에게 불편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난 좋다고 계속 그 얘기를 하면 강요당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재밌는 사실은 '호모필리'라고 해서 사람은 동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공통점을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공감하며 경청하고 싶다면, 유의미한 대화를 원한다면 차이점에 집중해보자. 스스로 '상대는 왜 저렇게 생각할까?'라고 질문해보자.

우리는 위 질문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게 된다. 다르니까 호기심이 생겨 집중하며 경청한다. 다름을 인정해서 반박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되어 공감이 흐를 수 있다.

참조 : 유튜브 신사임당, 하면 할수록 가난해지는 말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