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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지 않는 사업 아이템 찾는 법사업성공노트 2020. 4. 23. 01:20
‘시장 파괴의 주범은 고객이다.’
대부분 시장의 판도는 혁신적인 기술에 의해 뒤집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십 년간 시장을 파괴해온 기업들은 기술 기업이 아니었다.
이들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했다. 기존 시장의 허술한 부분을 파고들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최종 선택은 결국 고객이 한다. 바로 이 편리함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선택이 시장을 파괴하고 판도를 뒤집는 것이다.
카카오는 메시지 앱 하나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들은 새로운 디바이스를 개발하지도, 타자 없이도 보낼 수 있는 메시지 기술을 개발하지도 않았다. 단지 문자 메시지의 개념을 3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옮겨왔을 뿐이었다.
배달의민족은 로봇으로 배달을 해주지도,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리지도 않았지만, 근처의 모든 음식점을 모아서 볼 수 있고 동시에 주문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요식업 생태계를 장악할 수 있었다.
이처럼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러면 어떻게 혁신할 부분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정답은 ‘고객 가치사슬’에 있다. 자세한 개념과 예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당신의 고객은 무엇을 원하고, 어디서 불편을 느끼고 있을까? '고객 중심'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겠지만, 막상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려 하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모든 사업에 충분한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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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장에서의 고객 가치사슬을 세세하게 그려보면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 바로 기회가 존재한다.
위 글의 예시를 이용해 보자면, 고객은 카페에 ‘책을 읽기 위해’ 간다. 그런데 목적에 맞는 카페를 찾는 데에 굉장히 애를 먹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에 검색 엔진을 통해 카페를 찾아 보거나, 직접 돌아다니면서 둘러보는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그 고객은 틀림없이 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가령 근처 카페의 구조나 분위기, 실시간 빈자리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될 수 있겠다.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당신의 관심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 가치사슬을 ‘세세하게’ 그려보라.
고객의 니즈는 바로 그 안에 있을 것이며, 이를 해결하는 서비스는 막연한 당신의 아이디어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참조: <디커플링>
사진: Palo Alto Daily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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